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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과 충북민언련이 공동주최하는 기획강좌 [언론은 노동자를 어떻게 지우고 있는가]

3강 "여성, 청년, 비정규직 – 방송작가가 바라보는 방송이라는 성역"가 11월 23일 (화) 김한별 언론노조 방송작가유니온지부장님이 강의 하였습니다.

 

작가들의 다수는 여성입니다.

작가들의 평균 연령은 32세로 청년의 열정페이를 강요당합니다.

작가들의 절대 다수는 위탁계약을 맺으면서 일하는 비정규직입니다.

법으로 노동자성을 인정받았지만 방송사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작가들이 노동자성을 인정받았을 때 어떤 방송도 이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방송사가 가진 ‘보도하지 않을 권력’을 가지고 방송작가 노동자들의 당연한 권리를 막고 있습니다.

우리는 PD와 기자의 특권의식을 봅니다.

방송사가 ‘노동’르포를 쓰면서도 정작 함께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동의 권리는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입을 닫고 있습니다.

이들의 침묵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하고 함께 연대한다는 게 너무 멀다는 걸 느낍니다.

작가, 방송스텝 노동자들은 노조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노조에 가입한다고 당장 달라질 게 없습니다.

노조가입을 하면 불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큽니다.

무엇보다 방송환경이 방송 비정규노동자들의 노조할 권리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미디어비정규직 노동자 전체를 포괄하는 연대체를 만들었습니다.

연대자들과 함께 비정규직 문제를 공론화하고 권리 찾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방송작가 친구들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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